빠른 한파 덕에 따뜻한 캔커피 등 불티

입력 2010-10-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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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는 겨울 상품 준비 앞당겨

갑자기 찾아온 추운 날씨에 캔커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7일 GS25 판매데이터에 따르면 온장고 캔커피가 평소 판매량보다 4배 늘었다. 특히 GS25 강남동원점의 경우 하루 평균 100개의 온장고 캔커피가 팔리는데 반해 지난 26일은 하루에만 1000여개가 판매됐다.

GS25 관계자는 급증하는 판매량에 대해“이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손을 녹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파 덕에 따뜻한 상품이나 추위를 보완해주는 제품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6일 GS25의 군고구마 물량이 모두 동이 났으며 티백 녹차, 유자차, 커피믹스 등 차(茶)류 상품의 매출은 77.9% 증가했다. 프리미엄 스타킹 매출은 73.4% △우동류는 66.6% △호빵은 56.4% 초콜릿은 37.7% 늘었다.

반면 지난주에 비해 아이스크림 매출은 33.8%, 이온음료는 매출은 28.8%나 줄었다.

한파 영향으로 GS25는 겨울철 상품의 출시를 좀더 일찍 출시할 계획이다. GS25는 한겨울 상품인 핫팩, 주머니난로, 발난로를 28일부터 판매하고 다음 주 출시할 예정인 털장갑, 털모자도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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