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동대구~경주~울산~부산 구간 운행
국토해양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오는 28일에 개통식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단계 공사의 총 연장 169.5km로 대전과 대구도심 41km와 2014년 완공 예정인 동대구~부산 128.5km이다.
개통식은 부산역을 중심으로 신설된 오송역,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울산역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서울~부산간이 2시간 18분으로 22분 단축되는 등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오송역 등 4개 정차역 신설로 이들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경부·호남) 1일 이용객은 현재 10.6만명에서 13.5만명으로 약 27%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2014년까지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구간(41㎞) 및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 구간(230.9㎞)과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구간(61.1㎞)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