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이 펀드의 운용은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가 맡고 있다. 장현진 리서치센터장(이사)이 총괄 하고 있는 가운데 6명의 각 섹터별 애널리스트가 책임을 가지고 운용하고 있다. 장 이사도 금융 섹터를 담당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각 섹터별 비중을 조율하고 있다.
현재 운용규모는 259억원으로 50여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자산배분은 하지 않으며 주식에 95% 이상을 투자해 각 투자종목별 비중을 조절하며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연초이후 9월말까지 수익률은 시장대비 0.92%포인트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 제로인에 따르면 26일 기준으로 1개월 수익률이 2.66%, 1년 수익률이 14.49%를 나타내고 있다. 5년 수익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85.86%의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430%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탁보수율은 2.298%이고 환매수수료는 90일 이상이면 면제다.
장 이사는 “운용자가 애널리스트들이어서 직접 발로 뛰어 조사 분석을 하다 보니 주관을 가지고 시장상황 보다는 주가에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다”며 팀원간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고 있으며 남들이 모르는 종목 발굴을 위해 각 애널리스트들이 주 2~3회 직접 기업 탐방을 나가서 편입 종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투자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소형주 등 폭넓게 투자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섹터 배분을 통해서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과 리스크관리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이사는 “올해 유틸리티나 통신 업종을 버리고 갔던 것이 주효해 수익률이 좋았는데 최근에는 산업재, 건설, 기계, 조선, 운송을 좋게 보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데 내년 중국정부가 중국내수를 키우고 신재생에너지 효율화를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아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1호 펀드가 40년의 역사를 가진 만큼 펀드 선택 시 적립식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장 이사는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