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7일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1조3478억원, 영업이익 1238억원, 당기 순이익 15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억원(0.01%)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55억원(4.6%), 당기 순이익 641억 원(67.1%)이 각 각 증가했다.
삼성SDI는 3분기 성수기 효과에 따라 2차전지 사업부분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PDP사업부분도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주력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 향상으로 힘 입었다고 설명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212억원(1.6%) 소폭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402억 원(48%), 순이익은 912억 원(133%)이 각 각 크게 증가했다.
3분기 전지사업부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주도의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와 중국, 일본을 기반으로 고객을 다변화하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고성장 애플리케이션의 판매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으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0억원(6%), 전분기 대비 400억원(7%) 증가한 610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각형ㆍ폴리머전지의 공급능력을 확대해 주고객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삼성SDI는 4분기 2차전지 시장 수요는 9월 이후 노트PC시장이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스마트폰, 태블릿PC용 각형ㆍ폴리머전지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3분기대비 2% 가량 소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분기 PDP 사업부분은 50인치 이상 대형 3D PDP TV의 풀라인업 구축과 성수기 판매호조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0억원(11%) 증가한 6050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40만대(31%) 증가한 170만대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동남아, 러시아 등 성장시장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16% 각 각 증가했다.
4분기에는 PDP TV 수요는 크리스마스, 블랙프라이데이 슈퍼볼시즌과 중국의 11년초 원단과 춘절시즌 도래에 따라 세트 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는 4분기 PDP모듈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하고 전분기대비 2% 감소한 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제품 경쟁력 및 업계 최고수준의 원가경쟁력을 유지해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