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兆 클럽 가입

입력 2010-10-27 16:02 수정 2010-10-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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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순익 5087억원…전년比 19.8%↑

우리금융그룹이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 5087억원으로 전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9.8%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1조4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동안의 당기순이익 8692억원보다 19.8% 증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3분기중에만 5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이익을 실현함으로써 올해에는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인 1조 260억원을 뛰어넘었다"며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의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말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14조4000억원 늘어난 332조3000억원으로 4.5% 증가했다.

주요재무지표 현황을 보면 동사는 그룹 기준 ROA 0.5%, ROE 9.8%를 달성했고,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12.3%(E), 8.7%(E)를 기록했다. 은행 기준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4.5%(E), 10.9%(E) 이다.

수익성 측면에서 3분기까지의 순영업이익은 6조24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로 22.5% 증가했고 NIM은 전년동기대비 0.40%포인트 상승한 2.29%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자체적인 구조조정과 경영혁신활동인 OneDo(원두)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판매관리비용율이 업계최저인 38.3% 수준이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대비 0.7%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고 연체율은 1.33%로 전년동기대비 다소 상승했다.

이러한 자산건전성 지표는 보수적 기준으로 자산건전성을 분류하고 적극적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했던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적극적으로 기업 상시평가를 실시하고 신규도입된 부동산 PF 모범규준을 적용함에 따른 결과이다.

하지만 2분기의 선제적인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3분기에는 충당금 적립규모가 전분기대비 53.6% 감소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산건전성 관리와 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비은행 부문과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룹 민영화추진에 따른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3분기말 BPS가 1만7857원임을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 43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 특히 지난 2분기보다는 4134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는 2분기 선제적인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감소, 경비절감을 통한 판매관리비 감소 등에 기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3분기까지 누적 순 영업수익 4조5214억원, 당기순이익 919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9월까지의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NIM 2.19%로 전년동기 대비 0.40%포인트 상승했으며 ROA도 0.54%로 전년동기 대비 0.11%포인트 상승하는 등 수익성 관련 재무지표는 개선되었지만, 기업 상시평가, 부동산 PF 모범규준 도입 등의 영향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85%로 전년동기말 대비 크게 상승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 구조조정 관련 여신 조기 정상화, 부동산 PF 중점 관리 등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우량고객 증대, 비이자이익 확대,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에 전행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광주은행 837억원, 경남은행 1192억원, 우리투자증권 2361억원, 우리파이낸셜은 2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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