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가 카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카페베네는 내년 3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지역에 연간 임대료만 약15억원을 투자해 660㎡(약 200평)의 대규모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2년 반 스타벅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시장에 카페베네를 시작할 때도 '무리한 시도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한인 타운에 점포를 내는 방식으로는 정상 브랜드와 제대로 경쟁할 수 없다"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또 "내년 3월 맨해튼 매장을 열어 미국인들이 모두 주목하는 매장으로 성공시킨 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며 "향후 세계 100대 프랜차이즈 기업에 카페베네 브랜드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현재 전국 34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400호점을 넘어 국내 1위 브랜드의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