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히케 메이렐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다음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환율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이렐레스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서울 G20회의에서 환율전쟁에 대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각국이 자국의 상황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정책을 채택하는데 집중했다”면서 “G20에서 글로벌 합의와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메이렐레스 총재는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지분 개혁에 관한 중대한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서울 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 관련 중대 조치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밑는다”고 말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디 실바 브라질 대통령도 최근 “서울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환율전쟁을 논의하고 확실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