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대한항공에 대해 고수익 구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실적은 여객부문 성수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4분기는 전형적인 항공화물부문 성수기로 화물 수송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고 여객부문도 해외여행 증가세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2011년 항공운송업종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며 또 다시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객 및 화물 수송량 증가와 함께 탑승률(L/F)이 예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계절성 측면도 축소되면서 안정적인 영업실적 확보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2011년 매출액증가율은 각각 21.0%, 7.4% 등으로 높은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각각 10.5%, 11.4%,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만1611원, 1만3695원 등으로 고수익 구조도 지속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