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성장스토리를 재개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2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09억원, 영어빙익 45억원으로 4분기만에 실적정상화가 이뤄졌다"며 "갤럭시S를 포함한 고부가가치제품 비중증가, 카메라모듈 매출증가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정상궤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경영권 안정화와 회사정상화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지연됐지만 3분기를 기점으로 파워로직스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판단된다"며 "4분기부터는 전기차용 BMS와 LED조명용 드라이버모듈의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현 시점은 이 회사 주식에 대한 매수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워로직스가 지난 7월1일 AD모터스와 전기차용 배터리솔루션 사업을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해 배터리팩의 개발과 생산, BMS를 담당하고 있다"며 "지난 주 발표된 AD모터스의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은 파워로직스 BMS사업의 강한 모멘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