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한중일 3개국 경제장관 회담이 중국의 참여 거부로 취소됐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측은 거부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관리들은 중국 측이 회담에서 희토류 수출 문제가 거론되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중국 측은 29일 회담에서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으로 수출되는 희토류의 통관을 지체시키고 있는 중국 세관의 행동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부합하는지 설명하도록 일정이 잡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