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갑작스런 한파에 겨울철 보양 메뉴 인기몰이

입력 2010-10-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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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동가리쌩주 징기스칸 전골
전국 대부분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가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날씨가 쌀쌀하다. 독감과 신종플루 예방 등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외식업계에서는 갑작스런 한파에 원기를 보충하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줄 따뜻한 보양 메뉴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침 저녁 큰 일교차로 인해 뜨끈뜨끈한 국물로 체온을 녹일 수 있는 국물 메뉴들이 인기를 모으며 외식업계가 날씨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리치푸드의 짚동가리쌩주의 전골 메뉴의 경우 출시된 첫 주말 대비 지난 주말의 경우 2배 이상 매출 상승을 보이며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

리치푸드 짚동가리쌩주는 찬바람 부는 가을, 겨울철 입맛에 맞춘 신메뉴 ‘징기스칸 전골’을 선보였다. 징기스칸 스타일로 볶아낸 우삼겹에 생면과 당면을 함께 넣고 끓인 전골요리로 예전에는 국물 메뉴에 자주 쓰이지 않던 우삼겹을 넣어 영양을 높이고 맛을 더했다. 우삼겹은 단백질, 철분, 아연 외에 비타민 B가 풍부한 소고기의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리치푸드 여영주 대표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 따뜻한 국물 메뉴와 보양 메뉴로 든든하게 식사와 안주를 겸할 수 있는 메뉴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대표 영양식인 죽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기력을 보충하기 좋은 음식이다. 죽은 위에 부담을 적게 주고 소화가 편한 웰빙 영양식으로 뜨거운 보양죽 한 그릇이면 든든한 한끼식사로 충분하다. 웰빙 죽전문점 본죽은 겨울철 보양죽으로 불낙죽과 전복죽이 인기다. 본죽의 불낙죽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기력을 보해주는 소불고기와 두뇌 발달에 좋은 DHA는 물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갯벌의 산삼’이라 불리는 낙지가 만나 찰떡궁합을 이루는 고단백 저지방 스테미너 영양죽. 전복죽은 본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로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이 풍부하게 들어가 기력회복에 좋으며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대표 보양죽이다.

T.G.I.프라이데이스에서는 최근 시원한 조개 국물에 새우, 한치, 홍합, 청양고추, 토마토, 매콤한 케이준 스파이스를 넣어 진하게 우려낸 ‘누들 인 스프’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산물의 시원함과 국물의 얼큰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파스타 요리인 ‘누들 인 스프’는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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