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취업 관련 지원 시설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이달초 취업과 관련한 테마 도서관인 잡 라이브러리(Job Library)를 개설한 데 이어 28일에는 학생 기숙사인 쿨 하우스에 취업 테마 정보실인 잡 하우스(Job House)를 여는 등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 테마 정보실을 잇따라 열고 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지난해 학생회관 2층에 취업관련 상담과 정보검색을 할 수 있는 잡 카페(Job Cafe)에 이어 도서관 기숙사 등 캠퍼스 어디서나 취업이나 진로에 관한 정보와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서관 잡 라이브러리와 기숙사 잡 하우스 등에는 학생들이 취업을 원하는 기업의 재무상태 등 상세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업신용평가정보 검색 서비스(KIS-VALUE, RM1)가 제공된다.
잡 라이브러리와 기숙사 잡 하우스 등에는 취업 관련 정보 검색용 전용PC 10여대, 경력개발과 취업, 진로, 자기개발, 직업과 자격증 관련 단행본 600여권, 신문 잡지와 기업 사보, 각종 영상물 등의 자료도 갖추고 있으며 사이버 취업강좌, 면접 실무 동영상, 공무원 취업 강좌, 어학강좌 등의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건국대 기숙사 쿨 하우스는 잡 하우스 개설에 이어 11월초부터 취업역량 강화와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주제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하는 취업 릴레이 특강도 개최할 계획이다.
건국대의 원스톱 취업지원센터인 학생회관 잡 카페에는 취업지원관 2명이 상주하면서 취업 진로 상담과 면접 집중 컨설팅 등을 서비스하며 저학년 학생들의 취업 스터디와 취업 소모임 활동도 지원한다.
김진규 건국대 총장은 "미국 등 선진 대학에서는 각 단과대학별로 취업 정보를 접하는 센터가 따로 있을 정도" 라며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어딜 가든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취업 정보와 자료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한선 기자 grif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