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매판매가 지난달 시장 전망을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일본 무역성은 28일(현지시간) 지난 9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둔화된 속도고 전문가 예상치인 3.2% 증가도 밑도는 것이다.
다이와자산운용의 마츠오까 노리아키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소비지출도 모멘텀을 잃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소득이 늘어나겠지만 개선 속도는 매우 느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날 열리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에서 대대적인 양적완화 조치 등 깜짝 발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BOJ가 이달초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50조엔(약 69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펼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