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노선의 운항편수가 대폭 증가된다. 반면 국내선 운항편수는 소폭 줄어든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0월31일부터 내년 3월26일까지 동계기간동안 국제선 정기편과 국내선의 운항스케줄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제항공노선의 경우 운항횟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주 2156회에서 2396회로 증가했다. 이는 11.1%가 늘어난 수치. 총 노선수도 249개에서 273개로 9.6% 늘었다.
전체 취항항공사수는 59개에서 73개로 늘었으며 그중 국적사는 4개에서 6개로, 외국항공사는 지난해 동계 55개, 올 하계 57개에서 67개로 증가한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주 729회로 전체 운항횟수의 26%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508회), 미국(340회), 홍콩(164회), 필리핀(150회), 태국(125회) 등의 순이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모두 운항횟수가 증가했다. 지방공항의 경우 주 260회에서 318회로 22.3%가 늘어 인천공항의 증가율 10.3%(주1899회→2095회)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내선은 21개 노선에서 주 1477회로 전년 동계보다 22회(1.5%) 줄었다. 다만 항공기 대형화로 공급좌석은 1만6973석 증가한 주 54만7831석이 운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