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사진>은 30~3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되는 제8차 아태경제협력체 정보통신장관회의(APEC TELMIN)에 참가하기 위해 29일에 출국한다.
APEC TELMIN은 21개 APEC 회원국 및 옵저버국 장관, 고위급 관료 등이 참석하는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회의로서 2~3년 주기로 개최된다.
이번 장관회의는 ‘사회경제 신성장동력으로서의 ICT(ICT as an Engine for New Socio-economic Growth)’라는 주제로 열린다.
신성장 촉진을 위한 ICT 발전, ICT 활용을 통한 사회경제활동 제고,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ICT환경 구축, 지역경제협력, ICT 분야 협력 강화 등이 중점 논의되며 2일 간 회의 결과를 종합한 ‘오키나와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송도균 상임위원은 30일 ‘한국의 ICT 발전현황 및 ICT를 활용한 신성장 촉진’이라는 주제로 본 회의에서 발표하고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양자회담을 갖는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송 위원은 이번 회의 참가에 앞서 29일 일본 UQ커뮤니케이션사 사장과 니혼TV 사장을 각각 만나 모바일 와이맥스(M-WiMAX) 사업계획과 방송사 수익 구조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나라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