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이스라엘 및 터키와의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술협력단을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술협력단은 국내 33개 기업 및 유관기관 등 약 50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에서 기술협력세미나 및 그린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고 기업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했다.
25일(현지시각) 한·터키 기술협력 세미나에서는 정보통신기술 및 자동차부품 관련 양국 기업들이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또한 양국 R&D 지원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터키과학기술위원회는 포괄적인 협력관계 구축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EU의 유레카·FP7프로젝트에 공동참여키로 했다.
특히 자동차·ICT산업 등을 중심으로 시장규모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터키는 우리나라와의 R&D 협력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이어 기술협력단은 27일(현지시각) 한·이스라엘 그린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양국의 산업기술정책 및 녹색기술분야 협력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스라엘은 태양광·풍력·수처리 등 녹색기술 분야의 정책 및 산업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 정보통신기술 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력단 파견을 통해 범유럽 R&D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일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