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약세...亞증시 상승·연준 조치 기대

입력 2010-10-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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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유로에 대해 3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제성장 기대감에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조치가 임박하면서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는 16개 주요통화 중 15개 통화에 약세다.

28일(현지시간)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유로에 대해 약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1.3769달러에서 상승한 1.3828달러를 기록 중이다. 장중 유로·달러 환율은 1.3734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일 이후 최대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81.75엔에서 하락한 81.54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 112.58엔에서 112.74엔으로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연준의 양적확대 가능성이 임박한 가운데 달러 선호 심리가 후퇴했다.

연준이 내달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국채매입을 비롯한 경기부양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시장은 확신하고 있다.

구도 타가시 NTT스마트 트레이드는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속되면서 투심이 자극을 받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한 것”이며 “이는 달러나 엔 같은 안전자산을 매도하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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