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모바일 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코엑스에 ‘모바일커머스 Zone’을 구축해 28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바일커머스 Zone’은 스마트폰ㆍ일반 휴대폰을 활용해 근거리 통신기술(NFC 및 RF통신)을 통해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및 다양한 쇼핑 정보를 제공 받는 구역으로 보다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우선 코엑스몰에는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동글)가 설치된다. 메가박스, 커피빈, 베니건스 등 7개 핵심 가맹점을 중심으로 조기 구축 후, 연내 코엑스몰 내 50개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홈플러스 전 수도권 매장에서만 활용할 수 있었던 모바일 신용카드 이용지역이 코엑스로 확대돼 별도 신용카드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쇼핑이 가능해졌다.
NFC태그ㆍQR코드를 활용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NFC는 근거리 통신 방식, QR코드는 격자무늬의 신개념 바코드로 스마트폰에서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후, 태그에 접촉하거나 화면에 코드를 비춰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이번 코엑스몰 내 모바일커머스 Zone구축을 계기로 한국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SK텔레콤은 휴대폰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