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11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다음달 기준금리도 현행 8%로 동결한다고 밝혔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경제는 치솟는 물가와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달 물가상승률은 9.66%로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해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됐다.
무역적자는 이달에 11억달러(약 1조2441억원)에 달했고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8월 베트남 동화 가치를 달러에 대해 2% 평가 절하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경제성장에 대해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목표인 6.5%를 웃도는 6.7%를 기록할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7.0~7.5%, 물가상승률은 7.0%로 각각 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