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아이폰 구입 후 10일 이내 문제 생기면 바꿔줘야”

입력 2010-10-28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권익위원회가 아이폰 등 외국산 휴대전화 단말기도 구입 후 10일 이내에 성능.기능상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엔 교환을 해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권익위는 휴대전화 단말기 및 요금체계에 대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도개선안을 만들어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권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국내 한 통신업체는 단말기 불량시 구입 후 14일 이내에는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의 경우는 구입 당일에 발생한 제품에 대해서만 새 제품으로의 교환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단말기의 기능상 하자로 수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아이폰 등 외국 업체의 제품에 대해서도 구입 후 10일 이내에는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도록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종전 기준은 '기능상 하자 수리시 제품 교환 또는 구입과 환급'이라고 애매하게 규정돼 있었다.

권익위는 또 이동통신사들의 복잡한 요금 구조를 단순화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호하도록 했다.

현행 이동통신 요금제는 SKT가 49가지, KT는 133가지, LG U+는 49가지나 돼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통신사간 상품을 비교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와 함께 권익위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유선전화, IPTV 등의 결합상품 판매가 증가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결합상품 판매시 금지되는 행위의 세부유형과 심사기준을 고시에 규정하도록 했다.

한편 권익위는 스마트폰인 갤럭시A,S를 통해 국민 제안과 정부 민원의 문자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 앱서비스를 개발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29,000
    • +0.16%
    • 이더리움
    • 3,44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72,500
    • -3.87%
    • 리플
    • 707
    • +0%
    • 솔라나
    • 227,300
    • -0.66%
    • 에이다
    • 465
    • -3.13%
    • 이오스
    • 581
    • -1.69%
    • 트론
    • 230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42%
    • 체인링크
    • 15,050
    • -2.53%
    • 샌드박스
    • 32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