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조만간 도입할 부동산세의 윤곽이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부과하는 부동산세율이 집 가치의 0.6%가 될 것이라고 중국 증권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생애 첫 주택구매자는 부동산세가 면제된다. 새로운 세율은 부동산가격이 계속 높은 상태를 지속한다면 올해 말 시험적으로 일부 대도시에서 시행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일부 대도시의 부동산세 시범 도입을 서두를 것이며 후에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70개 대도시 부동산 가격은 전월 대비 0.5% 올랐고 부동산 판매는 같은 기간 56% 급증해 정부는 투기 단속과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에 특히 과도하게 땅을 매입하거나 사업을 확대하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에 대한 대출을 엄격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