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28일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IT분야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십과 선진 일류국가의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 위원장은 해상 실크로드를 구축한 해상무역의 선각자 장보고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소개하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서는 ‘열정’, ‘상상력’, ‘도전정신’, ‘사회적 윤리의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높은 교육열과 성취욕구를 바탕으로 우리국민 특유의 기질과 IT에 적합한 환경, 그리고 민ㆍ관이 구축한 정보화기반이 어우러져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IT강국 반열에 올랐다”며 “글로벌 강국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산업의 글로벌화가 아니라 글로벌 마인드와 글로벌 리더십을 갖추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 최 위원장은 “‘미래를 우리 손으로’라는 부경대학교의 교훈에서 장보고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느낄 수 있다”며 강연에 참석한 부경대학교 학생들에게 “21세기 제2, 제3의 장보고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