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후드티 입은 ‘버스남’ 등장하나? 관심폭발

입력 2010-10-29 02:25 수정 2010-10-29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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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한 여성 네티즌이 ‘버스남’을 찾아 나서 화제다.

최근 인터넷에는 지난 16일 서울역에서 2000번 버스를 탔던 남성 일명 ‘버스남’을 찾는 글이 적힌 전단지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 여성 네티즌은 맨 뒷자리 바로 앞 좌석 창가 자리에 파란색 후드티를 입은 남성을 찾는 글과 함께 자신의 메일주소를 기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버스남이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지난 2008년 네티즌들의 힘을 모아 커플 성사를 시킨 전례가 있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당시 한 남성은 포털사이트 카페에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에 반했지만 서로 스쳐지나가야만 했던 사연을 올렸다. 이 남성 뿐 아니라 여성도 해당 남성을 찾는 글을 동기간에 게재했고 네티즌 수사대는 이들의 사연에서 공통점을 찾아 커플로 연결시키는 데 성공했다.

일명 자전거 커플이라 불리는 두 사람은 이후 정식 교제를 시작했고 최근 방송에 출연하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버스남’은 인터넷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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