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내년 초 이후 실적가시화-동부證

입력 2010-10-29 07:52 수정 2010-10-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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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9일 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초 이후 실적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383% 늘어난 3조2499억원, 1조112억원을 기록했다"라며 "NAND 미세공정전환 효과와 모바일 DRAM 비중 확대, 외화환산익, 재고평가손 환입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2조9400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 순이익 6406억원이 예상된다"며 "DRAM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절대이익은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44nm 미세공정전환 확대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때문에 경쟁사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감소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돼 이미 바닥을 쳤다고 본다"며 "내년초 이후 실적 가시성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저평가 국면을 벗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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