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유럽의회, 한·EU FTA 비준 지연 공방

입력 2010-10-29 0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유럽의회와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가 공방을 벌였다.

신문은 지난 25일 ‘주제넘은 유럽의회가 EU를 지나치게 내몰고 있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유럽의회가 FTA 비준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비탈 모레이라 유럽의회 국제무역위원장은 28일 ‘FTA 지연에 대해 유럽의회를 비난하지 말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FT에 실어 반박했다.

현재 한·EU FTA는 지난 6일 정식 서명을 거쳐 유럽의회 비준을 남겨둔 상태다.

FT는 유럽의회의 내년도 예산 증액 움직임을 비판하는 사설에서 "유럽의회가 현명하지 못하게 한·EU FTA 비준을 늦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모레이라 위원장은 기고문에서 "한·EU FTA의 비준 지연 책임을 의회에 돌릴 이유는 전혀 없다"며 "유럽의회는 오히려 복잡하고 민감한 현안을 헌신적이고 투명하며 책임있게 처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한·EU FTA는 불과 6주 전 회원국들의 서명을 받아 의회에 송부됐다"며 "보고서 초안은 국제무역위원회 차기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다"며 "EU 이사회가 결정한 내년도 7월1일 발효시점에 훨씬 앞서 협정 본안 표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레이라 위원장은 "FT가 유럽의회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든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쿠팡 유출 개인정보, 中서 ‘1억회 열람’ 파장…韓정부 조사 정당성 확보
  • 수서역서 KTX·서울역서 SRT 탄다…11일부터 승차권 예매 시작
  • 작년 국세수입 추경대비 1.8조↑…"2년간 대규모 세수결손 벗어나"
  • 2000원 주려다 2000 비트코인…빗썸 오지급 사고 발생 원인은?
  • "올 AI에 585조 투입 전망"…빅테크들 사상 최대 투자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310,000
    • -2.26%
    • 이더리움
    • 3,020,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773,000
    • -0.58%
    • 리플
    • 2,120
    • -0.38%
    • 솔라나
    • 126,300
    • -1.41%
    • 에이다
    • 392
    • -2.24%
    • 트론
    • 411
    • -0.72%
    • 스텔라루멘
    • 233
    • -2.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50
    • -1.77%
    • 체인링크
    • 12,760
    • -1.92%
    • 샌드박스
    • 127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