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3분기 매출 40조2300억원, 영업익 4조8600억원(상보)

입력 2010-10-29 09:33 수정 2010-10-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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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 영업이익 15% 증가, 분기 최대 매출 달성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40조2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매출 40조2300억원, 영업이익 4조8600억원, 순이익 4조4600억원의 201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일 공시한 '3분기 잠정실적'에서 공개된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4조8000억원을 다소 상회하는 수치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의 경기침체와 PC·TV 등 IT제품의 수요둔화가 지속되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전략적 투자에 의한 미세공정 전환·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메모리 수익성 개선,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함은 물론, 전분기와 동등한 수준의 영업이익률(12.1%)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는 10조6600조원의 매출, 3조42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3분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메모리 가격이 전분기 대비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이룬 성과로 다시 한 번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시황에 따른 TV·생활가전 등 주요 세트부문의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신시장 창출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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