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119.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환율은 9시 28분 현재 1.0원 내린 112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밤 미 달러화는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양적완화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28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1.85원 내린 1123~1124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낙폭이 제한되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달러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역시 미국의 양적완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