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페라리월드' 내달 4일 오픈

입력 2010-10-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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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8일 개장 계획...라스 알-카이마 통치자 타계로 연기

▲페라리월드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포뮬러 로사'를 마련했다.(아라비안비즈니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 페라리월드가 문을 연다.

페라리월드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UAE 라스 알-카이마의 셰이크 사크르 빈 모함메드 알-카시미 통치자 타계로 일주일간의 애도기간을 갖고 다음달 4일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페라리월드는 "내달 4일부터 티켓 판매에 들어가며 정오부터 시설을 오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테마파크는 당초 28일 공식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알-카시미 통치자의 서거로 UAE가 일주일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개장을 연기시켰다.

아부다비 야스섬에 위치한 페라리월드는 40에이커(약 16만2000㎡) 넓이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포뮬러 로사(Formula Rossa)' 등 놀이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롤러코스터는 최고 높이 62m, 총 길이 2000m로 시속 240㎞까지 질주할 수 있어 실제 페라리 포뮬러 원(F1) 경주용 차를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페라리월드는 "세계 최초 페라리 테마파크인 아부다비 페라리월드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맞이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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