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29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48%, 3.65포인트 급락한 243.65를 기록중이다.
지수선물은 전일 뉴욕증시가 관망세가 짙어지면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0.05포인트 오른 247.35로 개장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장 초반부터 공격적인 순매도를 기록, 3포인트 이상 급락한 243선까지 밀려난 상태다.
이날 기관은 7222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인 반면 외국인은 4370계약, 개인은 3457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867억원, 158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245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장 초반 급증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7530계약 늘어난 10만4748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장 이후 선현물시장의 수급이 매도로 무게중심이 쏠리면서 지수가 급락중"이라며 "외국인 선물 매도로 시장베이시스 또한 강세에서 약세로 반전된 상태이며, 차익거래는 10월18일이후 9500억원이 출회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심리적 지지선이였던 20MA 하향 이탈되고, 수급 지배력이 높은 외국인이 선현물 매도를 강화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 및 Short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