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 시장 훈풍의 진원지로 시선을 모은 대우건설의 당리 푸르지오가 전 평형에서 1순위 마감됐다.
29일 대우건설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 미달분을 포함한 부산 당리 푸르지오의 1순위 일반청약 결과, 162가구 공급에 1156명이 몰려 평균 7.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우선공급된 가구수는 총 199가구이며 이 중 일반공급은 149가구이고 특별공급은 50가구였다.
전용면적에 따른 주택형 별 경쟁률은 ▲84.98㎡가 79가구 모집에 586명이 접수해 7.42대1로 가장 높았다.
▲59.96㎡는 31가구 모집에 226명으로 7.29대 1 ▲84.96㎡는 38가구 모집에 274명으로 7.21대1 ▲84.99㎡는 14가구 모집에 70명이 몰려 5대1을 기록했다. 일반분양분은 주택형 순서대로 72가구, 30가구, 36가구, 11가구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반분양 366가구 중 1차 분양 199가구는 25~34평형대로 중·소형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수요층에 어필한 것”이라며 “사하구에서 지난 4~5년간 브랜드아파트 분양이 없었고 앞으로도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없을 것으로 보여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
‘당리 푸르지오’는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70-2번지에 위치하며, 지하5층~지상26층 5개동 규모로 구성된 단지다. 총 542가구 중 일반분양 1차 공급분으로 199가구가 공급됐고 분양가는 3.3㎡당 720만~770만원 선이다. 당첨자 계약은 다음달 10~12일 이뤄지며, 입주는 2013년 3월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