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VS 문용식, 한밤의 트윗전쟁에 댓글전쟁도 합류

입력 2010-10-29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용진 트위터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나우콤 문용식 대표 간의 ‘한밤의 트윗 논쟁’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 설전에 네티즌들이 동참해 좀 더 흥미로운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문 대표가 지난 28일 밤 정 부회장에게 SSM 문제에 대해 반말을 섞어가며 감정적인 대응을 한 것으로 확인돼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논란이 가열 된 것.

정용진 부회장은 28일 밤 “지난 19일 신문에 게재된 저희 회사 임직원 복지혜택 확대관련 내용입니다. 직원들이 사랑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전진^^”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고 잠시 후 나우콤 문용식 대표가“슈퍼 개점해서 구멍가게 울리는 짓이나 하지말기를...그게 대기업이 할일이니?”라며 반말로 답해 분위기를 험하게 몰고갔다.

정 부회장은 곧바로 “마지막 반말하신건 오타겠죠?”라고 응수했고 문대표는 오타는 아니었다고 밝히며 의도적 댓글이었음을 밝히자, 정부회장은 “네이버에 이분 검색해보니 그럴만도 하세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문 대표의 구속 경력을 빗댔다.

이날 SSM을 두고 벌어진 양 대표간의 논쟁은 정 부회장과 문 대표의 대리인들간의 논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에는 수십명의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며 편가르기 설전으로 치닫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과 문용식 대표의 감정섞인 트위터 설전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솔직히 말해서 우리 나라는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없는 분위기다. ssm 규제를 정확히 짚은 건 속시원하다” , “대기업은 대기업 답게 사회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사회적 기업이 돼야 자동적으로 존경 받을 수 있는 것. 가장 큰 문제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이런 사회적인 기업이 없다는 것입니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대기업 부회장에게 직접 반말로 따질 일은 아니었다. 정부의 규제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점을 부회장에게 따지는 건 말이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29일 오전 “나우콤... 음란물, 저작권물 불법제공 전문 회사인데..참..황당하네요. 저는 우리 식구들 먹일 음식, 생활용품 모두 신세계를 이용합니다. 이유는 물건이 좋기 때문입니다. 좋은 물건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 ^^”이라며 트윗 논쟁이 종결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한동훈, 尹 제명·출당 착수…윤리위 긴급 소집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비트코인, 美 CPI 호조에 반등…10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1: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331,000
    • +3.29%
    • 이더리움
    • 5,440,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781,000
    • +5.97%
    • 리플
    • 3,383
    • +2.67%
    • 솔라나
    • 323,200
    • +4.53%
    • 에이다
    • 1,562
    • +8.1%
    • 이오스
    • 1,571
    • +6.22%
    • 트론
    • 406
    • +4.91%
    • 스텔라루멘
    • 617
    • +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6.31%
    • 체인링크
    • 36,800
    • +16.09%
    • 샌드박스
    • 1,120
    • +1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