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픈마켓 11번가가 중소상인들과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한 50억원의 상생펀드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특히 형식적이고 생색내기식 지원책에서 벗어나 참여와 개방을 통해 중소상인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에 11번가는 SK텔레콤과 기업은행이 상생펀드를 조성, 성장가능성이 크면서도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시중 대출금리보다 최대 -3.6%인하된 금리혜택으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런 초저리 혜택 때문에 ‘11번가 상생펀드 금융지원 프로그램’ 은 접수한지 10여일 만에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는 등 호응을 얻었다.
금융지원 신청금액 또한 1인 평균 5000만원에 육박, 총 500여억원이 신청됐다. 이는 지원예산 50억원의 10배를 넘어선 것으로 중소상인들이 파이낸셜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었음을 보여줬다.
11번가는 1000여명의 지원자 중 심사를 거쳐 총 57명을 선정했으며, 기업은행과 판매자들의 신용등급 및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11번가는 상생펀드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대해 좀 더 많은 중소상인들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11월 말 2차 상생펀드를 진행한다.
2차 신청에는 1차의 미비점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대출 문턱을 낮춰 좀 더 많은 판매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경영·세무 및 매장·고객관리 등 다양한 마케팅 컨설팅 지원프로그램까지 제공해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11번가 정낙균 커머스본부장은 “11번가 상생펀드 프로그램은 중소상인들의 자금난 해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건강한 유통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 중소상인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SK기업문화의 일환”라며 “다각적인 상생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진정한 상생의 표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