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차움', 中화빈그룹과 손잡고 중국진출

입력 2010-10-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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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대표원장 이정노)은 28일 중국 6대 부호로 꼽히는 화빈그룹(회장 엄빈)과 ‘중국 내 안티에이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서 차움은 중국시장 본격 진출의 발판을 마련, 향후 중국 내 고급 의료관광객의 국내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차움과 화빈그룹은 중국에 건강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병원 및 안티에이징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화빈그룹의 엄빈회장은 연 매출만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에너지 드링크인 '레드 불(Red Bull)' 음료회사와 세계 랭킹 1위의 F1 경기팀인 '레드 불'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6조1000억원(360억 위안)의 개인 재산을 소유한 중국 내 6번째 서열의 부호로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이다.

차움 체험을 위해 중국에서 전용기를 타고 입국한 엄빈 회장은 “중국 상류층의 경우 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해 만족도가 매우 낮아 스위스나 미국 등을 찾았던 것이 현실”이라면서 “건강검진∙유전자 검사∙세포재생치료∙스파∙영양치료 등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센터인 차움을 빠른 시간 내 중국에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차움은 이미 미국 쇼어라인 퍼시픽 및 리제너레이션의 할란 클라이먼 회장과 함께 미국 센터설립을 추진 중이고 일본의 기업들도 상당히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차움의 세계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움의 이정노 원장은 “이번 중국 본격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과 더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명실상부 고품격 의료관광의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해 2년 내에 3600만달러(420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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