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533명 금강산서 상봉

입력 2010-10-30 16:59 수정 2010-10-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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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출신 4명 포함 눈길

남북 이산가족 533명이 금강산에서 만났다.

북측 상봉 신청자 97명과 남측 가족 436명은 30일 오후 3시10분께부터 북한 금강산의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상봉 행사를 시작하고 가족별로 배치된 테이블에 앉아 재회의 감격을 나눴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약 2시간 동안 첫 만남을 가진 뒤 오후 7시부터 우리 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상봉 장소에 나온 북측 신청자 중에는 국군 출신인 리종렬(90), 리원직(77), 윤태영(79), B(81)씨 4명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B씨의 경우 남측 가족의 반대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북측 신청자 중 최고령자인 리종렬씨는 아들 이민관(61)씨와 동생들을 만났고, 남측 가족 중에는 딸 우정혜(71)씨를 만나러 간 김례정(96)씨 나이가 가장 많았다.

북측은 최종 상봉신청자 100명의 명단을 우리 측에 통보했지만 그 이후 본인 건강악화, 남측 가족 사망 등의 이유로 3명이 빠졌다.

우리 측 단장은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맡았으나 북측에서는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이 건강 문제로 불참해 최성익 부위원장이 단장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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