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국가올림픽총연합회 총회 참석차 출국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0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멕시코 출장 성과에 대해 "괜찮은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은 전략기획실 부활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출장길에 언급했던 젊은 조직의 의미에 대해 "21세기는 세상이 빨리 바뀌고 판단이 빨라야 하기 때문에 젊은 리더가 조직에 더 어울린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항엔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와 이재용 부사장 등이 이 회장을 마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