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37분께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1층 식당가의 한정식 식당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음식재료 등을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 식당가로 연기가 번지면서 휴일을 맞아 식당가를 찾았던 시민들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창고 10㎡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시민이 놀라 바깥으로 피하기도 했지만 큰 혼란은 없었다”며 “평소 직원들이 창고에서 담배를 피우는 일이 잦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