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돼 성장 발달과 다양한 대사과정에 작용하는 중요한 호르몬으로 성인에서는 지방 분해, 단백질 합성을 통한 근육량 증가, 골밀도 증가 등 다양한 대사 개선작용을 나타낸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투여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치료를 꺼렸던 것도 사실. 그러나 일주일에 한번만 주사하는 성장호르몬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LG생명과학 ‘디클라제’는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기존 성장호르몬제 제품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혁신형 바이오 의약품으로 시판 중인 세계에서 유일한 서방형 성장호르몬제품이다.
이 제품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히알우론산나트륨을 방출조절제로 사용해 안전성도 우수하다. 히알우론산나트륨은 성장호르몬이 서서히 방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다당류로 윤활작용과 보습작용이 뛰어나고 항염작용이 있어 의약품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이다.
이 제품은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뇌하수체 종양, 외상, 기타 뇌하수체 질환 등에 의한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환자에게 우수한 개선 효과와 안전성이 있음이 입증됐으며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에게 투여해 지방감소, 근육량 증가 등의 효과를 보였다.
LG생명과학은 1993년부터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국내 성장호르몬 시장 1위 회사로 소아용 서방형 성장호르몬(제품명 ‘유트로핀 플러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올해 1월 획득하고 제품을 출시했다. 또 서방형 성장호르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해외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FDA 허가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