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우리은행장 "독자민영화, 투자유치 추진"

입력 2010-11-01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량자산과 고객 확대 위해 노력해야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1일 "오늘부터 본부 임원들과 함께 우리은행 고객을 직접 찾아가거나 초청해 (독자 민영화를 위한)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우리금융지주가 선호하는 독자 민영화를 위해서는 국내외 우량 투자자와 우리 임직원, 거래 고객 등으로 구성된 과점주주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금융 민영화는 바람직한 은행 소유 구조를 갖출 좋은 기회"라며 "선진 우량 은행에서 볼 수 있듯이 과점 대주주 그룹으로지분구조가 짜져야 안정적인 지배 구조가 확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대주주 컨소시엄 방식이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며 "우리금융 민영화는 우리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잊지 말고 1만5000 임직원들 모두가 한마음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111년 된 우리은행을 앞으로 100년, 200년간 유지하고 계승해야 할 책무와 사명감이 있다"며 "고객에게는 '우리나라 1등 은행'과 거래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우리 직원들은 '우리나라 1등 은행'에 다닌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정부(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한 우리금융 지분(57%) 매각공고를 냈으며, 오는 26일까지 입찰참가의향서(LOI)를 접수한 후 올해말까지 최종 입찰대상자를 선정, 내년 1분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238,000
    • -2.98%
    • 이더리움
    • 2,738,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8.34%
    • 리플
    • 3,318
    • +0.03%
    • 솔라나
    • 180,000
    • -2.7%
    • 에이다
    • 1,035
    • -4.34%
    • 이오스
    • 723
    • -1.9%
    • 트론
    • 332
    • +0%
    • 스텔라루멘
    • 400
    • +4.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20
    • +1.33%
    • 체인링크
    • 19,000
    • -3.6%
    • 샌드박스
    • 397
    • -5.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