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버스남이라고 주장했던 한 네티즌이 가짜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가짜 버스남인 신 모 씨는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자신이 버스남이며 “이미 여자친구가 있고, ‘구애녀’에게 좋은 남자가 생기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곧 ‘아닌데’라며 친구에게 자신을 버스남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메신저 글의 캡처 사진을 공개해 구애녀와 네티즌을 상대로 낚시를 벌였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애녀의 순수한 마음을 짓밟았다”, “할일이 얼마나 없으면 이런 장난을 치냐”, “구애녀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 등의 비난을 쏟아내며 격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트위터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버스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남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린 구애녀는 회계 쪽에서 일하는 20대 초반의 직장인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