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일(현지시간) 지난 10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4.4에서 56.9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4.0을 웃돌고 지난 5월 이후 5개월래 최고치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위축과 확장을 나타낸다.
부문별로는 고용지수가 전월의 56.5에서 57.5, 신규 주문 지수가 51.1에서 58.9로 각각 상승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중국의 10월 제조업지표 호조와 더불어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였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7로 전월 수치와 전문가 예상치인 53.8을 크게 웃돌았다.
한편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9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5% 증가한 8017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은 0.5% 감소로 수치는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
그러나 건설지출은 전년에 비해서는 10% 감소한 수준으로 아직 주택경기 회복은 멀었음을 나타냈다.
지난 8월 건설지출은 당초 0.4% 증가에서 0.2% 감소로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