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국순당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햐향조정했다.
다만 4분기 막걸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9%, 98% 늘어난 280억원, 3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추석을 맞아 포장비 비중이 크고 원가율이 높은 선물세트 비중이 증가했다"며 "제품원가율이 상승했고 마케팅비도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을 44%나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에는 선선해지는 날씨와 함께 막걸리 출하량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케팅 효과와 함께 시장 점유율의 점진적인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