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19년 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 결혼 후 동반출연으로는 17년만이다.
두 사람은 다음 달 8일 첫 선을 보이는 KBS 2TV 수목극 ‘프레지던트’에서 대통령 장일준과 영부인 조소희로 나란히 출연한다. 최수종이 일찌감치 캐스팅된 후 하희라가 최근 합류했다.
하희라가 맡은 조소희 역은 재벌그룹 외동딸로, 독일에서 유학 중 운명적으로 만난 장일준과 맺어진다. 현명하고 사려 깊은 여인으로 내조에만 만족하지 않고 대통령 선거에 나선 남편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끈다.
최수종 - 하희라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것은 결혼 전인 1991년 영화 ‘별이 빛나는 밤에’ 이후 19년 만이다.
하희라는 “대본을 받고 충분히 고민 후 최근 결정을 내렸다. 작품이 좋았고, 당당하고 현대적인 여성상의 영부인이 배우로서 탐이 나는 역할이었던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도망자’ 후속작인 ‘프레지던트’는 3선 국회의원인 장일준이 대통령 선거에 나서 당선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