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사우디 수출에 군침

입력 2010-11-02 11:10 수정 2010-11-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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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프 장관 "수출 통한 성장만 가능"

▲아일랜드의 은행권 구제금융 비용이 50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라비안비즈니스)
금융권 부실에 따른 재정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아일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배트 오키프 아일랜드 무역장관은 1일(현지시간) "일주일 동안의 사우디 및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통해 사우디에 제품 수출 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키프 장관은 "아일랜드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면서 "현재 수출을 통한 성장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우디를 비롯해 러시아, 브라질 등 고성장 국가들로 아일랜드 제품을 수출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일랜드 금융권은 현재 부동산 거품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마비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아일랜드 정부가 금융권에 투입하는 공적자금 규모는 총 500억유로(약 7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동 지역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을 덜 받은 편이다.

중동 최대 경제국인 사우디는 유가 상승으로 올해 3.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키프 장관은 "사우디 경제를 살펴보면 건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교육과 금융 서비스 분야 발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아일랜드는 농산물 및 유제품 공급과 식품 가공 기술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사우디와 UAE에 대한 아일랜드의 수출은 7600만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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