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가 2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
하나SK카드는 이날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21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은 기념사에서 “연간 취급고가 지난해 15조6000억원에서 올해 약 20조원으로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카드업계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MS)도 3.5%에서 5%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 컨버전스 상품 초기 보급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친 부분도 있었지만 최근 신상품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짧은 기간 안에 30만명에 가까운 회원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KB 등 은행계 카드의 분사, 카드업계에 대한 수수료 인하 요구 등 대외적인 시장 환경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컨버전스 상품의 강점과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내년에도 30% 이상의 성장을 추진하고 흑자 시현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