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은 올 3분기 순이익이 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14억원)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억원) 늘었다. 매출액은 1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0억원) 감소했지만 신규 취급액이 7188억원으로 102.7%(3642억원) 증가한 결과다.
윤보용 아주캐피탈 재무기획담당 상무는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올해 초 제휴를 맺은 GM대우를 중심으로 신규 취급액이 빠르게 늘어났고 개인신용대출자산의 건전성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주요 제휴사인 GM대우 신차 효과와 쌍용자동차 경영 안정화 등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및 개인신용대출자산이 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실적 상승과 재무건전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