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시작했다.
LG복지재단은 2일 서대문구 남가좌동 소재 서대문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따뜻한 집 만들기'기증식을 열고,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조재휘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인근 가정도 방문해 집 수리사항을 점검했다.
LG복지재단의 '따뜻한 집 만들기'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 정비 및 도배, 창호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LG복지재단이 건립해 기증한 전국 13개 복지관과 연계해 매년 100여 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이 달말까지 '따뜻한 집 100개 만들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LG측은 "지난 2000년에 시작된 '따뜻한 집 만들기'는 올해를 포함해 1600여 가구에 총 18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LG복지재단은 또 지난달 26일부터 양로원, 요양원 등 전국 66개 노인복지시설에 TV, 냉장고, 청소기 등 가전제품과 환자용 침대, 쌀, 성인용 기저귀 등 1억원 상당의 필요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LG복지재단은 '따뜻한 집 만들기'와 '노인복지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LG복지재단은 12월 중 독거노인을 위한 생활필수품 지원을 계획하는 등 LG의 따뜻한 이웃사랑을 연이어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