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부실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돌파구

입력 2010-11-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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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복합물류센터 PF가 파산을 맞는 등 PF사업장의 부실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민관 공동 PF 사업에서는 사업주체들이 자금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총 사업비 1조6000억원 규모의 서울 고척동 영등포 대체교정시설 및 이전지 개발 PF 사업은 시공사의 지급보증 대신 민관 공동 책임분담을 통해 자금조달을 지난 8월 초에 마무리지었다.

이 사업에서 공공부분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업비 정산을 통한 이익배분을,시공사들은 책임준공을,금융사인 우리투자증권은 1650억원대로 발행한 채권을 매입하믕로써 사업의 돌파구를 찾았다.

이 사업은 고척동에 위치한 현재의 영등포 교정시설을 천왕동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새 교정시설을 짓는 데 쓰이며 자금 조달은 만기 2개월짜리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향후 20개월 동안 만기 연장(롤오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리투자증권은 ABCP의 만기 연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매입 약정을 체결했다. 만기 도래하는 ABCP를 인수하겠다는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우리투자증권이 대신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복합단지개발은 총 사업비 3조원대의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의 재무적투자자(FI)인 현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ABCP에 대한 신용보강을 위해 매입을 약정했고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은 출자지분에 대한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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