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어아시아엑스의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 취항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사이에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은 호주, 인도, 대만, 중국, 이란, 유럽 등에 이은 에어아시아엑스의 11번째 취항지다.
쿠알라룸푸르는 에어아시아엑스의 직항편 운항으로 한국 관광객에게 동남아시아는 물론 더 많은 취항지로 통하는 관문이 될 전망이다. 매일 운항되는 서울-쿠알라룸푸를 노선을 통해 한국 여행자들이 호주, 대만, 중국, 인도, 유럽 등 에어아시아엑스의 장거리 노선은 물론, 말레이시아 주변국으로 연결되는 에어아시아의 단거리 노선들도 연계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의 운항개시를 기념해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 그룹 부CEO 겸 에어아시아엑스 회장과 아즈란 오스만 라니 에어아시아엑스 대표는 2일 한국을 찾아 정부관계기관 담당자, 기자, 업계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강남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취항기념식을 개최했다.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 그룹 부CEO는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이 한국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여행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노선 취항은 누구나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신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엑스 아즈란 오스만 라니 대표도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한국으로 향하는 첫 항공편 에어버스330의 12개의 프리미엄석과 365개의 이코노미석이 전부 매진됐다”며 “한국관광공사와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협조해 양국의 인바운드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노선의 취항은 에어아시아엑스와 한국정부,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광업계의 노력의 산물”이라며 “성공적인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 운항개시를 기념해 에어아시아엑스는 특가행사를 실시한다.
서울발 쿠알라룸푸르행 편도항공권을 세금포함 최저 10만원(요금 70,105원+ 공항세 29,895원, 유류할증료 없음)에 예약판매 한다. 여행기간은 2011년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며 예약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3일부터 10일까지 한정된 좌석에 대해 선착순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