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는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용회복지원자 소액대출 재원 마련을 위한 ‘새출발 마중물 기금 모금’ 후원 행사를 열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신용회복 지원을 받아 12개월 이상 변제 계획을 이행하고 있거나 변제를 완료한 영세 자영업자 및 저소득 근로자 가운데 긴급자금이 필요한 사람에게 연 2∼4%의 저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무담보로 지원해주는 소액금융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소액금융은 기부금과 무이자 차입금으로 총 977억원가량의 재원을 마련해 지금까지 모두 3만2265명에게 981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참석한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신용회복지원자 긴급생활자금 대출사업은 지원자들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중요한 사업으로 대출을 받은 지원자의 중도탈락률은 0.5%에 불과하다”며 기금 모금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