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각장애아동들에게 점자도서 4000권 전달

입력 2010-11-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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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달력 5만부 무료 배포 예정

한화그룹이 11월 4일 제84회 점자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점자도서를 제작ㆍ배포한다.

이를 위해 한화는 11월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빛맹학교를 방문, 점자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ㆍ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영무 부회장ㆍ도서출판 점자 육근해 대표ㆍ한빛맹학교 황경선 교감 및 점자도서를 지원받는 아동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는 총 4000부의 책을 제작해 전국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및 시각장애아동들에게 배포한다. 시각장애아동들은 책을 읽고 싶어도 점자도서가 일반 도서에 비해 수작업이 많아 제작비용이 권당 4~6만원으로 비싸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구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이 수유동 한빛맹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점자도서 등 시각장애인용 특수도서를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도서관에서 함께 책을 읽고 있다.(제공=한화)

한빛맹학교 황경선 교감은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도서들이 많이 부족했는데, 금번 한화그룹 지원을 통해 아동들에게 희망을 나눠줄 수 있게 됐다”며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공감대가 전사회적으로 형성돼 밝은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전국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학교, 사회복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00년 도움을 요청하는 어느 시각장애인의 이메일을 읽고 탁상용 점자달력 5000부를 제작했다. 11년째를 맞이한 점자달력은 벽걸이용과 탁상용 달력을 합쳐 올해 5만부가 제작될 계획이다.

점자달력은 이달 4일부터 27일까지 한화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welfare.hanwha.co.kr)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달력은 12월 중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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